사진 : 렉서스
사진 : 렉서스

렉서스의 첫번째 전기차가 될 UX300e가 국내 환경부 인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교통환경연구소는 20일 토요타자동차의 UX300e가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UX300e는 렉서스가 선보이는 첫번째 순수전기차다. 렉서스 UX는 지난 2019년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콤팩트 SUV로, 하이브리드 모델인 UX250h로 출시됐다. 2020년 6월 연식변경과 함께 스포티한 디자인을 입은 F Sport 모델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고출력 전용모터를 탑재해 150kW(약 204마력) 30.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54.4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완충시 최대 367km(WLTP 기준) 주행 가능하다.
 
배터리는 토요타와 파나소닉 합작사 프라임 플레닛 에너지&솔루션(Prime Planet Energe & Solution, Inc)에서 생산한다. 최대 50kW 고속 충전 가능하며, 완충에는 80분이 소요된다(DC 50kW, 125A, 일본 발표 기준). 

 

사진 : 렉서스
사진 : 렉서스

전기차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플랫폼은 기존 GA-C 플랫폼이 그대로 유지됐다. 전기차 전용모델로 개발된 것이 아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토요타는 지난 4월 중국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가 적용된 순수전기차 ‘토요타 bZ4X 콘셉트’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3월 전기차 인프라 강화를 위해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전국 렉서스 공식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2022년 상반기 내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현지 판매 가격은 ▲ 기본형 버전 C 580만엔(약 6070만원) ▲고급형 버전L 635만엔(약 6650만원)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카매거진 CAR MAGAZIN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